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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e to Speak - 외국어/일본어

[외국어] 매일 매일 배우는 일본어 한 마디 - 4

by Benica 2017.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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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매일 배우는 일본어 한 마디 오늘은 줄임말 대신 단어 하나 알려드릴게요.

새해도 되었고 하니까요.


오늘 알려드릴 단어는 お雑煮(おぞうに)오죠우니입니다. 

'떡국'이라는 뜻이에요. 

우리나라의 떡국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요.


일본에는 '구정'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새해는 무조건 '신정'입니다. 

음력을 사용하지 않거든요. 


구정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우리의 설날을 지칭해서 말하던 것으로, 새로 자기네들의 설을 쇠어라라는 의미에서 신정이라는 말을 붙였지요. 

그러므로 될 수 있으면 구정, 신정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1월 1일. 설날. 이정도로 쓰면 되겠지요. 


우리는 새해가 되면 방앗간에서 가래떡을 길게 뽑아 먹기 좋게 썰어서 계란도 넣고 파도 촵촵 썰어넣고 소고기 등등 갖은 고명을  얹어 한 끼 식사로 먹죠. 떡국도 먹고 나이도 먹고.


일본도 우리와 비슷합니다.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국에 떡을 넣어서 먹는 풍습이 있어요. 


ⓒ일본 위키피디아


이렇게 생긴 건데요. 

고기국에 떡이 들어가있는게 보이죠?

이런 식으로 먹기도 하고, 지역별로 크게 다르지 않은 떡국에 비해 오조니는 지역별로 레시피가 상당히 달라요. 

위 사진 처럼 네모난 떡을 구워서 맑은 국물에 넣어 먹는 오조니는 주로 칸토우 지방.

동그란 떡을 탁한 국물에 넣어서 먹는 오조니는 칸사이 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위키피디아


따끈한 국물에 빠진 떡을 저렇게 찌익 늘여서 먹는 모습을 많이들 보셨을거에요.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백번 말하면 무에 소용있겠습니까. 

백문이 불여일견이지요.


그냥 보십시다. 





레토르트 오조니 CF입니다만, 대충 모양은 보이시죠?



예문 나갑니다~


A : あけおめ!

      아케오메!

      새해 복 많이 받아!


B : あけおめ!

     아케오메!

     새해 복 많이 받아!


A : あ~ お腹空いた。

     아~ 오나까스이따.

     아~ 배고파.


B : お雑煮あるよ。食べる?

       오죠우니아루요. 타베루?

       떡국있어. 먹을래?


A : うん。ありがとう。

        응. 아리가또.

        응. 고마워.




네. 오늘은 여기까지예요. 

저도 배고파서 밥먹으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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