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매일 배우는 일본어 한 마디입니다.
벌써 목요일이네요.
한게 뭐 있다고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지...ㅜㅜ...
31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애엄마이므로 제 핸드폰 갤러리에는 애 사진이 대부분인데요.
집에 가서 핸드폰을 뺏기면, 저도 모르는 사진이나 영상이 들어가있곤 합니다.
셀카영재.
엄마 핸드폰으로 대체 뭘 한거니...ㅎㅎ...
참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 우리 클 때만 해도(험험..) 이런 자유로운 동영상 촬영기(?)는 없었는데 말이에요.
나중에 애가 한 스무 살 됐을 때 너의 과거가 이랬단다.. 보여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_<
이렇게 자기가 직접 자신의 모습을 찍는 것을 우리는 '셀카'라고 하지요.
그럼 이 '셀카'라는 말을 일본에서는 뭐라고 할까요.
우리가 '셀프카메라'를 셀카로 줄인 것처럼 일본에서도 줄임말을 씁니다.
'自撮り’(じどり)지도리인데요.
自分撮り(지분토리)를 줄여서 지도리 라고 하지요.
아!
우리가 셀카를 찍을 때 많이 사용하는 셀카봉도 일본의 발명품인걸 아시나요?
1995년의 한 잡지에서 '올 한해 가장 쓰잘데기 없는 발명품'에 꼽히기도 한 셀카봉...지못미
당시는 뭐 그렇게 셀카를 많이 찍던 시대도 아니었으니까요.
지금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니, 정말 세상 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은 뭐라고 할까요.
똑같이 스마트폰입니다.
スマートフォン(스마-토혼)
이라고 하는데요, 줄임말을 며칠째 배운 우리라면 알 수 있죠.
이 말도 줄임말이 있을 것이다.
네. 그럼요. 아무렴요.
아무도 스마토혼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재...라면 모를까.
スマホ(스마호) 라고 하지요.
요즘 대세에 걸맞게 세 자로 줄였지요?
스마호, 스마호, 스마호.
세 번 말해보고 대세에 합류하도록 합시다.
예문 나갑니당.
A : うちの息子さ、スマホ大好き。
우치노 무스코사, 스마호 다이스키.
우리 아들 말이야, 스마트폰 되게 좋아해.
B:へえ?何歳だったけ?
헤에? 난사이닷다께?
으응? 몇살이었지?
A:二歳。三十一か月。
니사이. 산쥬잇카게쯔.
만 두살. 31개월,
B:今の子供って皆電子機器好きだもんね。
이마노 코도못떼 민나 덴시키키 다이스키다몬네.
요즘애들은 전부 전자기기 엄청 좋아하니까.
A : 昨夜はただいまって言ったとたんスマホ奪われた.
유우베와 타다이맛떼 잇따토탄 스마호 우바와레따.
엊저녁에는 다녀왔습니다 하자마자 폰 뺏겼어.
B:え~
에~
헐~
A:それで自撮りしたのがこれ。
소레데 지도리시따노가 고레.
그래서 셀카찍은게 이거.
B:可愛い~ めっちゃ可愛い。何だ?結局息子の可愛いさアピール?この親バカ!
카와이이~ 멧챠 카와이이. 난다? 겟쿄쿠 무스코노 카와이이사아피루? 고노 오야바까!
귀여워~ 엄청 귀엽다. 뭐야? 결국 아들이 귀엽다고 자랑하는거잖아. 이 팔불출!
A:可愛いのに角度がちょっと残念。自撮り棒買うかな...
카와이이노니 가쿠도가 춋또 쟌넨. 지도리보우 카우까나...
귀여운데 각도가 조금 아쉬워. 셀카봉을 살까....
그럼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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